초단기 아르바이트로 여겨지는 주 15시간 미만 취업자는 주휴수당이나 퇴직금 등을 받을 수 없고.
현장 실무자들의 실수·게으름·부주의는 촘촘한 법 조항이나 규정집을 들이대면 어렵지 않게 짚을 수 있다.그 한 단면을 얼마 전 국정조사장에서 목격했다.
그러나 159명의 비극 앞에 굳이 그렇게 말해야 했는가는 다른 문제다.주말 저녁이면 저도 음주할 수 있다.그 자체로 시비 걸기 힘들다.
타협을 원칙의 훼손으로 보는 탈(脫)정치적 시각이 문제다.그야말로 도가(道家)적 희망일 뿐이다.
300명 넘게 희생된 대형 참사에서 국가 차원의 형사 책임은 작은 구조정에 탔던 경위 한 명이 떠맡은 꼴이 됐다.
윤석열 대통령이 책임이라고 하는 것은 있는 사람에게 딱딱 물어야 하지.그 주변에 있던 누군가를 희생양 삼기에 골몰한다.
양치질도 못했는데 왜 이리 급하냐는 불만서부터….그 포럼 이름은 다산이 강진 유배 때 기거했던 사의재(四宜齋).
한 발 쏘는 데 20억원 든다는 군의 현무2-C 미사일이 훈련 발사 직후 뒤로 날아가 인근 골프장 페어웨이에 떨어진다.자신의 잘못과 책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 말이다.